차를 산 것은 지난 4월. 잦은 비를 이유로 세차를 미루다가 1일이 돼서야 처음 세차를 하려했습니다. 그래서 요금을 물어보니 배기량별로 세차요금이 다르며 그나마 경차라 요금이 싼 편이라는 것이 업주의 말입니다. 또한 외제차는 국산차의 배기량과는 달리 요금 산정기준이 다르다 하는데 기준은 무엇인가요. _ 편집국메일 탱구아빠

세차장 사장님께 물어보고자 했지만 협회의 표준요금이라는 말과 함께 자세한 것은 협회에 물어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협회에 물어봤습니다.

한국자동차세정협회의 표준요금입니다

한국자동차세정협회 소속 세차장은 같은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협회 산하의 각 지부의 회원들이 모여 요금을 논의한답니다. 각 지역마다 물가를 고려해 요금을 정한다는 것이 협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충북의 경우 소형차가 1만2000원, 중형이 1만5000원, 대형차가 1만 8000원이며 승합차의 경우 2만원선입니다. 산정기준은 인건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답니다. 올해도 세차요금이 인상됐는데 인건비를 맞춰주다 보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합니다.

외제차는 왜 다른가요?

같은 배기량이라도 외제차는 최소한 2만원인데, 비싼 이유는 일종의 보험료랍니다. 차값이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세차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흠집에 대비하기 위해서랍니다. 이 경우 손님이 손상에 대한 배상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어 종종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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