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보여주려 쌓는답니다
돌탑을 쌓은 사람은 배영근(62)씨입니다. 얼마 전 우진교통 정비사로 있다 작년 진천교통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5년 동안 매일 아침 5시면 어김없이 나와 돌탑을 쌓는다고 하네요. 지금 350여개 돌탑 있는데 1000개를 채울 계획이라 합니다. 돌탑을 쌓는 이유는 시골에 가면 느티나무에 성황당을 만들어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듯 도시민들에게 우리의 옛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이어 나가게 하고자 돌탑을 쌓은 거라 합니다.
청주시 안전사고 표지판 세워
청주시 입장을 묻자 돌탑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단 위험 표지판을 세우고 높이를 낮추었다고 합니다. 또 내년부터 있을 '고향의 강 사업'으로 돌탑공원을 어떻게 할지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무심천에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사업은 4년 동안 297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실시해 무심천을 홍수에 안전하고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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