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모처럼 프로야구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조명탑 보수공사로 중단됐던 한화이글스 청주 홈경기가 일년 만에 열리면서 만원 관중이 들어 찼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반갑다 프로야구'...청주 홈개막전 구름 관중

홈팀 선수들의 호쾌한 타격과 삼진 퍼레이드.

청주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은
잠시도 앉아 있지를 못합니다.

상대팀 투수의 견제구에는 장난기 섞인 야유가 터져 나오고
마침내 터진 홈팀의 적시타는 경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만듭니다.

<현장구성> 8초 정도

지난해 11월 조명탑 고장으로 그 동안 열리지 못했던 올 시즌 프로야구가
일년 만에 청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손꼽아 기다리던 경기인 만큼 7,500석 규모 입장권은 이틀 연속 매진됐고
팬들은 모처럼 열린 프로야구에 흠뻑 취했습니다.

<인터뷰> 심미영, 서지민(투샷) 음성군 금왕읍
"정말 오래 기다렸고 반갑다. 응원가도 미리 연습해 왔다"

함께 소리지르고 응원하며 하나가 된 야구팬들.

하지만 시즌 막판 너무 늦게 열린 청주 홈개막전에 대한 아쉬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대방, 청원군 오창읍
"좀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는데..."

한화와 삼성의 청주구장 3연전은 25일까지 계속되며
현대HCN충북방송은 야구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채널 12번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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