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청주방송이 폭설에 따른 재난보도에서 도내 방송사중 가장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방송은 한창 눈이 쏟아지던 5일 아침 상황이 예사롭지 않음을 직감,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현장에 투입한 것. 이 때만해도 눈에 의한 재난은 크게 의식하지 않을 시점이었다. 청주방송은 이에 힘입어 이후 매뉴스마다 8~9개의 폭설 아이템을 편성함으로써 3~4개에 그쳤던 다른 방송사와 대조를 이뤘다. 또한 청주방송은 인근 군부대의 협조로 단독 항공촬영에 나서 입체화면을 제공하는 순발력을 보였다. 한편 이번 폭설 때문에 당초 8~9일로 잡혀있던 도내 언론사 사장단의 백령도 견학은 취소됐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