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설 나돌았던 임광수 임광토건 회장

자금흐름이 좋지 않아 부도설까지 나돌았던 청주개발이 신규 신용평가 결과 양호한 판정을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2일 청주개발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 평가했다고 밝혔다.

청주개발은 임광수 임광토건 회장 등 특수관계자가 3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청원군 오창에 있는 골프장 그랜드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개발의 위기는 임광토건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것이었으나 임광의 사옥매각 등으로 재무구조가 숨통을 트게 된 것.

임광토건은 올 초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2600억원대 사옥 매각 방침을 정하고 부동산투자 자산운용 전문업체인 피에스자산운용과 협상을 진행했다.

피에스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임광토건 측에 매각대금을 모두 지불하는 등 한 달 여 동안 진행해온 매각협상을 마쳤다. 매각대금은 임광토건에서 요구했던 2600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2300억원 선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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