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새 단장을 마친 청주의료원이 27일 오후 5시 본관 1층 로비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청주의료원은 그동안 43명의 의료진에 24개 진료과, 541병상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준중형급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더욱이 질환별 전문센터를 운영하면서 최신 의료장비와 쾌적한 진료환경까지 갖추면서 영세민 병원이란 좋지 않은 이미지를 쇄신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따뜻한 종합병원, 양·한방 협진병원'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 2008년 한방진료부 및 건강증진센터를 새롭게 개원한 이후 병원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왔다. 오는 2013년까지는 정신병동과 주차장 시설 개선 사업도 완료할 예정이다.

청주의료원 관계자는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동안 끊임없는 관심과 배려를 해 준 분들을 초대해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앞으로 선진화된 진료 서비스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의료원은 지난 1909년 관립자혜원으로 설립된 이후 서문동 자리에서 1983년 지방공사충북도청주의료원으로 전환되어 지금의 사직동 자리로 이전한지 30여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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