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차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환경부 차관으로 충북 출신인 윤종수 환경부 환경정책실장(53·사진)이 내정됐다.

충북 제천이 고향인 윤 내정자는 서울 고려고와 서울대 영문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에 입문했다. 국가보훈처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1990년 환경청이 환경처로 개편되면서 줄곧 환경분야에서 일해왔다.

특히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국제협력관실 등 환경부의 각종 국제회의 참석을 주도해 역량을 인정 받았다

이후 기구환경담당관, 폐기물자원국장, 자원순환국장, 상하수도국장, 기후대기정책관, 환경정책실장 등 환경부 내 요직을 두루 거친 환경통이다.

평소 부하직원들을 편하게 대해주는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업무 추진력도 겸비해 부처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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