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 국회의원 보좌관으로는 최초로 국회 2급 비서관이 탄생했다.

그동안 가장 높은 직급은 홍재형 의원이 국회부의장에 선출되면서 부의장실로 자리를 옮긴 이영진 보좌관이 3급으로 가장 높았다.

주인공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게 된 노영민 의원의 보좌관인 이장섭 비서관(47).

이 비서관은 노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으면서 국회 사무처 2급에 해당하는 국회정책연구위원으로 선임, 이달부터 활동중이다.

국회정책연구위원은 국회 내 원내기획행정실에서 근무하게 된다. 의원들의 정치 활동을 돕고, 각종 정책의 기획 및 총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정책이나 각 상임위원회의 업무 등을 조정하고 기획하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이 비서관은 국회 내에서 이 같은 활동 외에도 민주당 내에서는 노 원내수석부대표의 정무 특보도 맡게 됐다.

이 비서관은 "주말에도 오후 7시까지 회의를 갖는 등 연구위원의 활동이 바쁘다"면서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된 만큼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주 지역구 내의 일도 틈틈이 시간을 내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비서관의 국회 내 정책연구위원 임기는 18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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