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 등 21점 전시

▲ 13일부터 음성군청 1층 로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1등 공신인 김연아 선수가 지난해 9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함께 찍은 모습.

음성군청 1층 로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활약상을 알리는 사진전이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고 있다.

21점이 전시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1등 공신인 김연아 선수와 함께한 사진이 포함됐다. 지난해 9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세계평화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ace)’에 참석했을 당시 촬영된 사진이다.

이밖에 자연재해를 비롯해 의약품이나 물이 없어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만나는 사진이 눈에 띈다. 또 각국 정상, 팝스타 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비롯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걸어서 또는 태양광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반 총장이 해외에서 우리 동포를 만나는 모습에선 정겨움이 묻어난다. 지난해 8월 일본 히로시마의 한국 원폭 피해자 추모 공원을 방문했을 때 한복을 입은 동포들이 환영하자 따뜻한 미소로 보듬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전시회를 열게 된데 대해 “반기문 사무총장이 세계를 다니며 펼친 구호활동과 평화 유지 등 생생한 활약상을 알리고 음성군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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