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원 전 서장에 대해 금품수수여부를 조사 중인 충북경찰청은 4일 김 전서장이 부하직원에게 거액을 받은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법무부에 출금금지를 요청했다.

충북 경찰청은 40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김 전 서장이 4명의 부하직원으로부터 2000-3000만원씩 모두 1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가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 전 서장이 제천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부하직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으며 부하직원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데로 김 전 서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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