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학술발표회 공동 개최

‘증도가자’를 놓고 학술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지식 및 기록정보센터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오는 1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1~3부까지 이어지며 1부에서는 김성수 청주대 교수의 ‘남명천화상송증도가’의 성립과 판본,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고려 금속활자 연구’와 함께 예병준 경북대 교수의 금속활자의 ‘주조 방법과 기술’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학술회에서 초미의 관심을 끄는 것은 2부에서 열릴 증도가자에 대한 연구에 관한 발표다. 진위논란에 휩싸인 증도가자가 직지가 가지고 있는 ‘최고(最古)’ 타이틀에 위협을 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부에서는 남권희 경북대 교수가 ‘증도가자의 개요와 특징’에 대해서 발표하며, 홍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 연구원의 ‘증도가자에 잔류된 먹의 탄소연대 분석’, 이승철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증도가>와 증도가자의 서체 분석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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