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표 전 홍보수석 총선출마설 ‘모락모락’

김병일 서원학원 이사장, 윤진식 국회의원에 이어 홍상표(53)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MB의 남자’로 총선 도전장을 내밀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청와대를 떠난 홍 전 수석은 보은에서 태어나 연합뉴스를 거쳐 YTN 보도국장을 지낸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그가 지난해 7월 홍보수석으로 발탁된 지 1년도 안돼 청와대를 떠난 배경중 하나로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면서 지역 정가의 최신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보은·옥천·영동은 심규철 위원장이 재기를 노리고는 있지만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이 버티는 한나라당의 취약지 중의 하나다. 때문에 여당이 홍 전 수석을 새로운 카드로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홍 전 수석 본인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나타내지 않고 있지만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향후 행보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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