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구 늘어 1호점 냈죠”

유명 등산복 메이커인 ‘노스페이스’ 가 지난 16일 청주에 지점을 냈다.
청주에서 가장 땅값이 비싸다는 성안길 잠뱅이 건물 1층과 2층에서 등산복 매장을 운영하는 박종호(32)사장은 최근 등산인구가 증가하고 기능성 등산복을 입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자 등산복 대리점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평일이면 빠지지 않고 우암산을 찾는다는 박사장은 주말에도 경치좋은 산을 찾아 등산을 즐길만큼 산을 좋아하는 ‘등산 마니아’다.

그는 “최근들어 등산인구가 크게 늘었고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냥 편한 차림으로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최근엔 기능성 옷의 장점이 많은 등산 애호가들에게 알려지면서 일반인들까지 ‘고어텍스’와 ‘윈드스토퍼’ 등을 선호하고 있다”며 “6개월 정도를 준비해 오픈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산악회 등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기본 T(29000∼39000원)와 신발(10만원∼22만원)에서 바지(10만원∼19만원), 윈드스토퍼(15∼27만원), 고어텍스(22만원∼45만원) 등이 모두 기능성 등산장비인 탓에 비교적 값이 나가는 이 매장이 지역에서 발을 넓혀 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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