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브리야트공화국과 자매결연 비뇨기과전문의 연수
이날 김 원장은 "지난해 러시아 브리야트 공화국을 다녀와 시립병원과 자매결연 형식으로 일정액의 국비를 받아 의료관광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며 "숙박비 등 주요 경비만 의료원측이 제공한다"고 전했다.
실제 청주의료원에는 지난해 브리야트 공화국과 미국인 등 총 8명이 건강검진을 다녀간 바 있다. 또 올해 4월말 러시아 브리야트공화국 비뇨기과 전문의가 3개월 간의 연수기간에 들어가 오는 7월14일 완료될 예정이다.
김 원장은 "42%가 의료보호환자인 청주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4년 연속 당기 순이익을 보고 있다"며 "정부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흑자를 보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째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7월이면 공사가 완료된다"며 "저소득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도내 병원 최초로 노약자를 배려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 사실도 전했다. 그는 "도립 의료원이 영세민 병원이란 그동안 이미지를 벗고 지난해 100주년 행사에 이어 치료사업에서 더 나아가 건강증진 병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의료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자로 선정되어 보호자없는병원 시범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 도가 지원하는 간병지원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경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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