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관씨, 삭발항의 재심청구
공천을 둘러 싼 열린우리당의 당내 갈등이 청원에서도 불거졌다. 이곳에서 공천을 신청한 신언관씨는 중앙당이 일방적으로 후보를 낙점하려 한다며 26일 도지부 앞에서 삭발시위를 갖는 한편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중앙당 공직후보자격심사위는 24일 청원선거구를 전략지역으로 결정, 사실상 뒤늦게 영입한 변재일 전정통부차관을 공천후보자로 내정했다.
이에 대해 신언관씨는 "중앙당의 일방적 내정은 열린우리당 창당의 정체성을 위반한 것이고 13만 청원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짓밟는 행위"라고 규탄한 후 공개적인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장한량 공천신청자도 이번 중앙당의 처사에 분개하며 조만간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이시종 전시장을 낙하산공천한 충주에 이어 청원에서도 공천갈등이 심화될 조짐이다.
한덕현 기자
doradora@cbinews.co.kr
가장 비열한 행위다. 한나라당이라면 모르겠는데 열린우리당이 그러면 안된다.
그동안 여론조사등 청원군이 경선지역으로 될 것이라는 추측은 각종 통로에서 나왔던 것인데 하르아침에 뒤집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애써 영입해온 사람들이 경선에서 떨어지닌까 겁난것 아닌가?
밀실공천,낙하산 공천의 전형인 열우당 청원군 공천은 반드시 필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