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재 초대 충북문화재단 대표

강태재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가 신설되는 충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에 내정됐다.
충북문화재단은 충청북도문화예술진흥기금 182억원을 승계해 기금지원, 문화예술 교육 및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강 대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요구와 이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충북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청주직지축제 집행위원장,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 등의 문화예술 분야 이력과 함께 그가 대표적 시민단체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강 대표의 내정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에 적잖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일각에서는 강 대표가 보수적인 인사들을 포함해 지역 문화예술계 전체를 끌어안고 재단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지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지역 시민운동과 문화예술계의 대표적인 얼굴이 된 강 대표가 그가 갖고 있는 능력을 얼마나 크게 발휘할지 주목하는 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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