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균 신임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단일 후보 추대에 실패하고 4명의 후보가 전원 사퇴하는 등 시끄러웠던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가 40대 초반의 젊은피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막중한 임무를 맡은 이는 오영균(41) 주성중학교 운영위원장. 오 회장은 소통과 교육봉사를 강조하며 흐트러졌던 협의회 정비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는 “열린 대화를 통해 화합하는 협의회, 교육봉사를 통해 일잘하는 협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학운위 거수기 발언과 야간자율학습 강제성 논란 등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교육 관련 현안을 풀어야 할 숙제도 안고 있어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 보인다.

오 회장은 충북지구JC 회장을 지냈을 만큼 리더십은 인정받고 있지만 민감한 교육 현안에을 풀기 위해서는 여기에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조정하는 정치력도 겸비해야 한다.

게다가 교육자치 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운위를 이끌어 나갈 오 회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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