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깜찍이 여전사 이지현 씨

19일 경북 포항 해병교육단은 깜찍한 외모의 20대 여성을 맞았다. 하지만 그녀는 외모와는 달리 이라크 파병과 400여 차례의 고공강하 훈련을 이겨낸 공수특전사 출신의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이지현 씨(29·보은군 보은읍)다.

그녀는 2002년 공수특전사 부사관으로 특전사령부에 근무하면서 사격왕을 차지할 정도로 최정예 요원이었다. 5년의 군 생활을 마치고 평범한 20대 여성으로 돌아왔지만 여전사로서의 본능은 그를 다시 해병대로 이끌었다. 더욱이 의무복무 기간 뿐 아니라 아예 직업군인으로 장기간 복무하고 싶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주변에서는 이 씨가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온갖 불법과 편법이 난무하는 현실을 온 몸으로 꾸짖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씨는 중학교 때 이미 유도 2단의 실력을 갖출 정도로 운동에 탁월했으며 대학에서 경호비서학을 전공하며 각종 무술을 더 익혔다. 태권도 3단, 합기도 2단, 검도와 특공무술 각 1단 등 총 9단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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