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기(카푸치노) 충청북도 블로그 기자단

▲ 박춘기
‘청남대 봄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버스 탈 일이 없는 요즘. 청남대에 들어가려면 문의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합니다. 운 좋게 문의 5일장과 겹치게 된다면 시골 장날과 사람 사는 풍경을 덤으로 담아올 수도 있고요. 운치 있는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봄 도시락.’ 어렵지 않아요. 쉽고 간단합니다. 이번 주말엔 충북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든 정성가득한 도시락을 준비해 ‘청남대’로 떠나보세요. 느리고 더딜수록 추억은 오래 간답니다.

충북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오색 비빔 초밥’과 ‘비빔 누드 김밥’ 레시피

재료
밥3공기,쇠고기(홍두깨살&다짐육)100g,두부200g,달걀2개,당근50g,애호박1개,김밥용김3장
소고기양념: 간장2큰술,매실청1큰술,참기름1/2큰술,다진마늘1작은술,다진파1큰술,후추약간,기름,소금약간씩
두부양념: 들기름1작은술,소금약간
배합초: 식초3큰술,설탕2큰술,소금1/2큰술
야채샐러드: 양배추,적양배추적당량,견과류적당량,마요네즈1큰술

충북 ‘보은 황토 친환경 우렁이 쌀’을 이용해 봤답니다. 밥맛이 아주 좋아요. 쌀을 깨끗이 씻어 1시간 이상 불린 후, 다시마를 넣고 쌀의 양과 같은 분량의 물을 넣어 밥을 지어주세요.

고기는 ‘충북 청풍명월한우’ 홍두깨살을 이용했어요. 빛깔이 예술이지요? 고기를 다진 후 고기양념을 넣어주세요(쇠고기는 다짐육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쇠고기양념에 30분 이상 재워둔 후 물기가 거의 없어질 때 까지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계란은 무 항생제 ‘청원 생명란’을 이용했습니다. 달걀은 삶은 후에 노른자 흰자 분리해서 노른자가 뜨거울 때 체에 걸러주세요.

‘청원생명애호박’을 이용했답니다. 우리 고장 충북에서 생산되는 거라 더욱 더 애착이 가더라구요. 당근은 잘게 다져주시고 호박은 돌려 깎은 후에 잘게 다져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소금을 넣고 호박색이 선명해질 때 까지 볶아주세요. 당근도 마찬가지로 기름과 소금을 넣고 당근색이 선명해 질 까지 볶아주세요.

두부도 충북에서 생산되는 ‘한그루 발아콩’으로 만든 두부랍니다. 두부를 으깬 후 거즈로 짜고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두부와 소금을 넣은 후 소보로 상태가 될 때까지 볶아 주세요. 구운 김밥김 1장을 0.5cm크기로 길게 잘라 볶아놓은 두부에 넣어 섞어주세요. 배합초재료를 모두 넣어 설탕이 녹을 때 까지 섞어주세요. 고슬 고슬 지은 밥에 배합초를 넣고 검정깨를 넣어 나무주걱으로 칼로 자르듯 밥알이 살아있도록 섞어주세요. 도시락에 밥을 담아 주신 후에 볶은 당근, 호박, 노른자, 두부를 담고 쇠고기를 올려주세요.

남은 밥에 남은야채를 넣고 섞어주세요.김위에 밥을 펴 올리고 랩을 올려 뒤집은후에 랩을 앞으로 당기면서 돌돌 말아주세요~양배추,적양배추, 다진땅콩, 슬라이스아몬드를 넣고 마요네즈를 넣고 섞어주세요. 노란 대추방울토마토도 도시락에 담아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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