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청소년수련원, 플라잉디스크 연합회와 협약

▲ 음성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오는 23일 전국 디스크골프대회가 열리고 수련원 내에 국내1호 디스크골프 전용구장이 생긴다. 사진은 플라잉디스크 골프경기 모습
음성군이 직영하는 청소년수련원이 최근 전 세계적인 생활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스크 골프 국내 1호 구장으로 지정 된다.

음성군과 국민생활체육 전국 플라잉디스크 연합회는 구장 지정과 관련해 오는 23일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1회 충북 연합회장기 전국 디스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청소년수련원이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대회를 비롯해 충북?경기권 초?중등 교사 직무연수, 디스크 골프 강사 자격증 공식 검정시험, 청소년 체험장으로 활용도 기대된다.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이곳은 디스크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넓은 부지는 경기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적당한 경사와 언덕과 나무의 위치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최적의 경기장으로 호평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미국 3000여개, 일본 500여개 등의 디스크 골프장이 조성돼 있으며, 음성군 청소년수련원에 조성된 디스크골프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전용구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1호 구장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디스크 골프를 즐기는 동호인 4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디스크 골프는 골프와 동일한 룰로 골프의 볼 대신 플라잉디스크(flying disk)를 사용해, 바스켓(Basket)형 전용 골(Goal)로 몇 번에 집어넣을 수 있는지를 시합하는 스포츠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초?중등 교과서에 수록되는 등 전국으로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신개념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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