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한옥학교가 지난 12일 학생과 초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
적성면 하리 소재 단양한옥학교에서 열린 개교 행사에는 입학식에 이어 현판식, 시설 견학, 다과행사가 열렸다.

적성면 하리 옛 적성초등학교 자리에 둥지를 튼 전통한옥학교는 부지면적 1만 1472㎡에 작업장 2동 600㎡, 숙소와 식당 472㎡, 갤러리 81㎡, 체험장 81㎡, 사무실과 화장실 40㎡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7년 처음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이듬해인 2008년 폐교를 매입해 운영기반을 마련한 전통한옥학교는 2009년 학교 리모델링 사업과 건축물 신축사업을 거쳐 같은 해 전통건축학교 육성지원 조례를 마련했다.

마침내 올 1월 전통건축학교 운영 수탁자를 선정한 데 이어 3월 4일 학생 모집 공고를 통해 역사적인 개교식을 갖게 된 것이다.

안창호 학교장과 정지완, 정대교 교수 등이 교직원으로 참여하는 전통한옥학교에는 남성 17명, 여성 1명 등 모두 18명의 학생이 입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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