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연대회의 "파국상황 막기위해 적극적 의지 보여야"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4대강 사업을 놓고 발생하고 있는 시민환경단체와 충북도의 갈등사태는 점점 더 악화돼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도내 4대강 사업 중에서 중단되거나 전면재검토 된 사업이 하나도 없다"면서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 지금이라도 쟁점 대상인 작천보와 백곡지, 궁저수지 사업에 대해 이시종 지사와 충북도가 적극적 의지와 행동을 보여 줄 것을 요구한다"고도 했다.
특히 "갈등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고 파국으로 갈 경우 민선 5기 충북도정에 기대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을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충북도의회와 정치권도 현재의 갈등사태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중재해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