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연대회의 "파국상황 막기위해 적극적 의지 보여야"

충북지역 2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이시종 지사와 충북도는 도내 4대강 갈등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4대강 사업을 놓고 발생하고 있는 시민환경단체와 충북도의 갈등사태는 점점 더 악화돼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도내 4대강 사업 중에서 중단되거나 전면재검토 된 사업이 하나도 없다"면서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 지금이라도 쟁점 대상인 작천보와 백곡지, 궁저수지 사업에 대해 이시종 지사와 충북도가 적극적 의지와 행동을 보여 줄 것을 요구한다"고도 했다.

특히 "갈등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고 파국으로 갈 경우 민선 5기 충북도정에 기대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을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충북도의회와 정치권도 현재의 갈등사태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중재해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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