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의 전승보급 등을 위해 충주시립택견단이 설치된다.
충주시의회는 강명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주시립택견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최근 열린 제15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강 의원은 “우리 민족의 정신과 혼이 담겨 있는 민족 무예인 택견을 계승 발전시키고 택견의 중심지 충주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택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내달까지 충북도 조례 승인과 규칙 제정, 단원 모집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달 말 시립택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립택견단 설립은 기존의 택견 상임시범단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부단장, 단원 등 15명 이내로 결성될 예정이다. 단원의 보수와 근무시간 등은 지방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게 되며, 위촉시간은 2년이다. 시는 우선 시범단 7명 등 13명으로 택견단을 설립한 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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