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와 청주MBC 통폐합 관련해 충북지구청년회의소(JC)가 17일 반대하고 나섰다.

청년회의소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충주, 청주MBC 강제 통폐합 조치는 충북 중북부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충북도민의 방송주권을 무시한, 일방적 파행”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역 언론과 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지역방송사의 폐쇄는 지역발전의 역사를 함께 해 온 JC인의 지역사회개발이념에도 위배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때문에 우리는 MBC 통폐합 철회를 위해 앞으로 150만 도민과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강제 통폐합의 ‘절차적 문제성’, 즉 지역민의 여론수렴 없는 파행적 추진과 그로 인한 방송주권 훼손에 대해 회원 가족과 함께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청년회의소는 “통폐합 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전국에 있는 한국JC 360개 로컬 5만 여 회원과 함께 연대해 MBC 시청거부 투쟁을 포함, 지역민들의 방송주권 사수를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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