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PO 전국 4위 ‥경제성장률은 3위
서민 경제에 와 닿지 않는다는데 '한계'

2002년도 기준으로 충북경제가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와 경제성장률 부문에서 전국 16개 시·도중에서 '상위 5위'안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GRDP 총량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2002년도 충북의 1인당 GRDP는 1341만 2000원으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1위 울산을 비롯, 충남-경북에 이어 톱 5에 든 것이다. 전국 평균 1인당 GRDP는 1220만 6000원이었다.

또 같은 해 충북의 경제성장률은 8.5%로 전국 평균 6.2%보다 2.3%포인트가 높았는데, 이는 경기(10.2%)와 울산(9.4%)에 이어 전국 3위 기록에 해당한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 충북도는 "충북은 제조업체가 5045개에 달할 정도로 제조업 기반이 강한데다 IT와 BT쪽으로 산업을 첨단화해 나가고 있는 등 개발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오창과 오송산업단지가 풀가동될 경우 충북의 전체 GRDP는 2002년도 사상 최초로 20조를 넘은 데 이어 조만간 30조원을 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도는 2001년도 GRDP가 18조여원이었는데, 청주산업단지(GRDP 기여도 7조원)를 비롯해 오창 (GRDP 3조 6000억원)과 오송(GRDP 6조원)단지가 활성화하면 GRDP 총량에서도 전국 수위권을 달리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아직은 이런 통계적 기록과 장밋빛 관측이 서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지 않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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