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문화를 통한 5일장 활성화사업’ 선정

옥천신문/ 옥천읍 5일장이 올해 문화로 다시 중흥기를 맞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되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문화를 통한 5일장 활성화 대상지’로 옥천읍 5일장을 경주 불국사장과 함께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2년 동안 최대 12억원(국비 50%, 지방비 50%)까지 지원되며 상인 참여형 문화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5일장 및 지역 고유의 인적, 관광자원 발굴 활용, 시장별 전통과 특성을 활용한 문화마케팅 등 주로 프로그램 위주로 지원되고 구조물 및 시설은 최소한으로 설치하게 된다.

문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는 문화관광부가 그 동안 전통 상설시장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흔히 ‘문전성시’ 프로젝트로 많이 알려져 있다. 문광부는 이 사업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자 올해부터는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5일장 및 문화예술장터까지 확대해 추진한 것.

문광부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5일장 사업 대상지를 물색하기 위해 전국 7개 권역 33개 시장을 물색한 결과 최종 경주시의 불국사장과 외동장, 옥천군의 옥천 5일장을 최종 후보군에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옥천장은 역사적 연속성과 이용가능한 주변 문화자원, 자연자원 풍부, 지역농민이 많이 참여할 것, 접근성 적절, 지역관광 연계확대 가능여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읍 5일장은 1964년 개설됐으며 상설점포 55개, 200개의 노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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