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는 설을 맞아 집단 해고와 임금 체불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도내 4곳의 사업장에서 순회 집회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민노총 충북본부는 27일 오전 10시 LH공사 충북본부 앞에서 '체불임금 해결 촉구를 위한 건설노조 충북건설기계지부 결의대회'를, 같은 날 오후 2시 한국교원대에서 '한국교원대 해고노동자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

28일 오전 11시에는 청주시청 정문에서 '충북희망원 시설폐쇄 철회 촉구와 청주대지부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이어 낮 12시30분에는 청주대학교에서 '충북지역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지역연대 조합원 한마당'을 진행한다.

민노총 충북본부 관계자는 "노동자들도 설 명절을 따뜻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길 간절히 바란다"며 "올 겨울이 유독 추운 노동자들이 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4곳의 사태해결을 촉구는 집중 순회 연대 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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