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의 4개 공학심화프로그램(화공생물공학심화, 안전공학심화, 건축공학심화, 컴퓨터정보공학심화)이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에서 실시한 2010년 공학교육인증평가에서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예비인증은 졸업생이 배출되지 아니한 프로그램에 대한 판정으로 첫 졸업생이 배출된 시점에 소정의 평가를 거쳐 ‘인증’으로 전환된다.

충주대는 내달 인증과정 졸업생이 배출된다. 충주대는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공학교육연구센터(현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설립해 2007년부터 공학교육인증제도를 도입했다.
또 국제적인 수준의 인증기준을 충족키 위해 전반적인 교육제도 및 내용, 환경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처음으로 4개 프로그램이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인증평가를 신청해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달에 평가를 받은 4개 프로그램 모두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둠으로써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은 Washington Accord(4년제 공학학부 교육의 국제적 상호인정 협약, 회원국은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한국 등 19개국)와 국내 기업들의 가산점 정책에 따라 국내외 진학 및 취업 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준훈 센터장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나머지 학과도 인증 획득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공학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경쟁력을 갖춘 공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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