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 중원JC가 구제역 방역초소 봉사활동과 관련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충주 중원JC(청년회의소)가 11일 밤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구제역 방역초소 현장에 회원들을 참석시키기로 했다.

중원JC의 이번 참여는 구제역으로 인해 고통 받는 축산농민들과 시민들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뤄진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13일부터 구제역이 끝나는 시점까지 이류면 충주IC 일원에서 구제역 방역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근무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2명씩 돌아가며 근무한다.

중원JC의 이번 참여는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최초로 이뤄지는 민간단체 봉사활동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원JC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사태에 청년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일을 기획했다”며 “우리의 참여가 기폭제가 돼 많은 민간단체들이 구제역 현장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국가적 현안사안인 구제역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구제역 방역활동에 청주시 민간단체가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역활동에 참여키로 한 민간단체와 인원은 청주시자원봉사센터 40명, 청주시새마을회 30명, 바르게살기운동청주시협의회 10명, 한국자유총연맹청주시지회 10명 등이다.

이들은 11일부터 수름재삼거리, 바이오엑스포 앞 도로, 청주역 앞 도로 등 세 곳에서 2인 1조로 오전 오후 각 4시간씩 방역보조 봉사활동을 하거나, 방역초소를 돌면서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게 된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