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대전 5개구·옥천군의회 공동 성명

"산 좋고 물 맑은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 금산'에 대전·충청지역 인접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우라늄광산 개발이 웬 말이냐."

충남 금산지역 우라늄광산 개발을 반대하는 운직임이 충청권으로 확대되고 있다.

금산군 의회는 대전 및 충북 기초의회의 지지하에 우라늄광산 반대 목소리를 충청권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근 기초의회가 반대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금산군의회와 대전시 5개구 의회, 충북 옥천군의회 의원들은 금산지역 우라늄광산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우라늄광산 개발은 국내에는 채광사례도 없고 피해대책도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시도인 만큼 과학적으로 규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주변 환경은 물론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및 인명피해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금산군민의 반대로 충남도가 우라늄광산 개발을 불인가 처분했다고 강조했다.

또 광업권자가 이에 불복해 지식경제부에 행정심판을 청구한 것은 금산군 및 인접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청 대전의 환경·인명·경제적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 연대를 통해 반대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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