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갈등' 1위 , 무상급식·인조잔디 등 선정

충북권 환경뉴스로 '4대강 사업 갈등'이 1위로 뽑혔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도내 설문을 통해 '2010 충북권 10대 환경뉴스 선정'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고 핫 이슈로 뽑힌 '4대강사업 갈등'은 이명박정부가 4대강사업을 본격 강행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범국민적 활동이 전개되면서 충북에서도 갈등을 빚어왔다.

이외에도 2010 환경뉴스로 '청주시, '대한민국 녹색수도' 시정목표 설정'이 2위로 선정됐다. 청주시는 녹색수도 설정으로 전담부서를 편성하고 민관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충청북도, 전국 최초 초·중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결정'과 '샛별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을 둘러싼 논란'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청주시 산남동 샛별초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을 둘러싼 논란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인조잔디운동장 대신 흙과 천연잔디를 이용한 친환경 생태운동장을 조성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또 발암 물질인 석면 공포를 불러 일으킨 '침묵의 살인자 석면, 4대강을 덮다'와 충북도내 3개의 국립공원의 면적도 축소에 대한 '면적은 줄고 케이블카는 늘고, 국립공원의 수난'이 뽑혔다. '6.2 지방선거 환경정책활동 활발, 초록을 제안하다', '한국양서류네트워크 발족, 양서류보전운동의 중심지로 부각', '범도민 폐 휴대전화 모으기운동 전국 최우수 실적', '청계천 모델, 제천 용두천 복개하천 복원공사 백지화' 등으로 순으로 선정됐다.

10권 밖으로 대청호 유람선 재개 논란과 진천·음성 광역폐기물매립장 침출수유출 논란, 멧돼지 등 도심지역 야생동물 출현 빈발, 다시 불거진 맹동지역 금광개발 갈등 등이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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