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김형근)는 1일 행정문화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를 열고 도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사업현장 방문 등을 실시했다.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병윤)는 이날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을 현지 방문해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양희 의원(비례, 한나라)은 연구원 자립운영과 관련 "목적사업 수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수입실적은 어떻게 되느냐"고 묻고 "앞으로도 문화재연구원이 민족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조사·연구·보호·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주 의원(청주 제6)은 연구원 예산집행과 관련해 "예산액 대비 예산집행 비율이 43%로 저조하다"며 "세출예산에 대해 정확한 추계를 통한 편성과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종성 의원(청주 제8)은 "문화재 연구는 전문성이 중요한데, 전문성확보를 위한 교육 및 연구원 확보가 미흡해 보인다"고 지적한 뒤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문연구원 채용에 노력하고, 충북 7개 성의 유네스코 문화재 등재에 많은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권기수)는 이날 소방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일반 사업체를 방문, 소방시설 설치·관리에 관한 애로 및 개선사항을 청취했다.

또 청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한국네슬레와 율량동에 있는 상당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소방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이 취약한 부분을 즉시 시정토록 요구했다.

이어 동부소방서 현장방문에서는 굴절사다리차가 가동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고층 건물 화재 발생시 즉각 대응 출동할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괴산 기숙형 중학교 신축부지 등 충청북도교육청 공유재산 심의와 관련한 지역을 현장 방문해 교육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교육위는 이 자리에서 지역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무리 없이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괴산 목도고 기숙사 증축부지와 보은 내북초 이전 현장, 창신유치원 및 청심초등학교 신설 부지 등을 돌아보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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