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포장률 90%로 전국 1위
올해 13개 노선 개통, 12개 노선 신규 착수

전년도 기준 지방도 포장률이 90%로 전국 1위인 충북도는 올 한해 도로공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신규 설계에 들어갈 12개 노선이 완공되려면 보통 5년이 걸린다는 것이 충북도 도로계획 담당 정시영 사무관의 설명이다. “빠르면 2008년 늦으면 2010년 공사가 완공되면 충북도는 12개 시·군에 모든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전국 유일의 도가 된다. 또한 어디서든 고속도로 IC를 30분 이내 진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창 진천간 16.5km의 4차선 국도가 완성됨에 따라 각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용이해졌다. 이를 비롯해 도내 송간?백운, 장호원?양성, 연풍∼수안보간 도로가 완공됐다. 올해는 도내 13개 노선이 완공될 예정으로 한국도로공사, 대전지방국도관리청, 충북도, 청주시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도에서는 지방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총 348억의 사업비, 국가에서는 512억을 배정했다.

올해 충주와 상주를 잇는 81.4km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증평∼괴산간, 6.4km의 추풍령 우회도로, 소수우회도로가 개통되고 청원 IC 확장공사가 이뤄진다. 또 인포?보은, 진천∼증평 1공구, 음성∼괴산, 영동∼용산, 단양 IC에서 대강까지 모두 52.2km가 4차로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된다.

도비 28억이 투입되는 지방도는 12월 착공예정이다. 덕은 도로 개설, 각기도로 확장, 엄정과 유봉을 잇는 도로 공사가 그것. 오는 3월부터는 중부고속도로 호법에서 음성간 34.7km의 확장공사 및 진천과 두교, 진천 IC와 금왕 2공 구간, 괴산?연풍 1공구, 내덕과 북일간 자동차 전용도로 사업이 실시된다. 이 사업은 5년에서 1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북은 지역간 교통시간 단축 및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서 전국 최고의 교통망을 자랑하게 된다.

정사무관은 “현재 청주시의 시가지가 복잡하고 교통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이 같은 문제점은 각 도로 개설 및 확·포장 공사를 통해 해결 될 것이며 이로 인해 도심의 공해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현재 영동에서 충주간 19번 국도 4차선 확장공사가 일부 지역만 이뤄지고 있어 나머지 구간의 확장 계획이 조속한 시일 내에 필요하다”고 정사무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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