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산업경제위원회는 24일 도 농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철저한 보조금 관리 등을 주문했다.

정헌 의원(괴산)은 최근 이상기온과 각종 전염병 발생에 따라 농촌의 현실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쌀, 채소 등에 대한 최저 가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성옥 의원(충주2)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민들에게 각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제는 이러한 방법에서 탈피해 농촌과 농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규철 의원(옥천2)은 최근 한-미, 한-EU, 한-칠레 등 각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 농업시장 개방을 압박하고 있는 만큼 각 농업 품목별 대응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농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교육해 시장개방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종필 의원(진천1)은 농업인 단체에 지원하는 각종 보조금이 당초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 철저를 기하고, 농민단체에 지원하는 각종 사업비가 중복 지출돼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수 의원(단양)은 도시거주 30~40대 젊은 인력을 농어촌으로 유치해 농업의 핵심주체로 육성함으로써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농촌지역으로의 귀향을 위해 농어촌 뉴타운 조성 사업의 입주자 모집 방안과 사업 조기추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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