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0톤 출하로 3억원 소득 예상

▲ 공이동 곶감 작목반에서 감 깎기 작업이 한창이다. 충주 곶감상품은 내달 초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충주시 살미면과 수안보면 주민들이 미래성장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곶감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다.
올해 충주지역의 감 생산량은 지난 겨울 한파로 인한 감나무의 고사와 생육 후반기 잦은 강우 등으로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전년에 비해 10%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대처키 위해 올해 감 수확 후 고품질의 곶감을 생산키 위해 저온저장고를 설치하고 작업의 능률을 향상시키고자 고효율 자동박피기 등 장비를 지원했다. 또 감 생산농가를 위한 주요 시기별 재배기술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곶감 생산지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을진입로부터 400그루의 감나무를 심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감 재배면적을 확대해 명실 공히 감 주 생산단지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농가에서는 곶감 주 생산단지의 선진농장을 방문하는 등 고품질의 곶감 생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감 생산량은 줄었지만 수확 저장작업 적기 실시로 지난해보다 3배 정도의 곶감이 생산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신윤균 작목반장은 “내달 초 곶감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으로 이른 아침부터 감 수확과 함께 감깍기가 한창”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곶감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충주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이동 작목반의 지난해 곶감은 당도가 월등히 높아 대도시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올해 출하량은 약 60톤으로 3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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