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봉회)는 23일 도 경제통상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송 바이오 메디컬 그린시티(BMC)와 도시가스 요금 산정 문제점을 집중 질타했다.

박문희 의원(청원1)은 민선4기 오송에 조성키로 한 바이오 메디컬 그린시티 사업이 민선5기 검증위원회에서 검증한 결과, 검증대상 즉 사업실체가 없어 관련 사업을 중지시킨 것으로 아는데 이것이 마치 민선5기에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검증위 구성 목적이 뭐냐.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 검증하는 것 아니냐. 그럼 검증위가 제대로 된 검증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명확히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 강외면 역세권 관련 주민들은 5년동안 제한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 못했다"고 몰아부쳤다.

또 "어차피 지나간 일을 갖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이런 일을 다시는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종필 의원(진천1)은 서민이 사용하는 도시가스 요금산정에 대한 기본적인 산출근거가 미흡할뿐만 아니라, 동절기에 가스 사용량이 크게 늘기 때문에 동절기·하절기 요금체계의 구분이 필요하며, 향후 효율적이고 현실에 적합한 도시가스 요금산정을 위해 이 분야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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