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첫 행정감사가 23일부터 시작됩니다.

여야 도의원들이 전현직 지사의 핵심사업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시각이 완전 딴판입니다.
채문영 기갑니다. 

충북도의회 행정감사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흘간.
제9대 의회 들어 처음 실시하는 것입니다.

그런만큼 도의원들이 도정 운영의 문제점을 과감히 바로잡겠다며 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

그러나 여야 도의원들의 관심사. 완전 딴판입니다.

먼저 민주당 도의원들은 민선 4기 정우택 전 지사가 추진했던 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질 생각입니다.

특히 민선 5기 초반 논란이 된  오송메디컬시티사업은 해당 상임위인 산업경제위에서 주요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INT - 박문희 도의원(민주당)

이외에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민선 4기 주요 추진사업이 도마에 오릅니다.

반면 도의회내 야당이 된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시종 지사 공약 검증에 나섭니다.

형식적 공약에 그칠 뿐 실용성이 떨어지는 사업으로  지사 관사 개방, 북부출장소 설치 등을 지목할 예정입니다.

INT - 김양희 도의원(한나라당)

논란이 되고 있는 축구단 창단 등도 행정감사 대상에 올릴 예정입니다.

9대 도의회 개원 후 첫 행정감사.
여야 도의원들이 전현직 지사의 핵심사업을 파헤치겠다고 나섬에 따라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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