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차량으로 8000만원을 호가하는 3800cc급 에쿠스를 구입하려던 충북도의회가 의장 차량은 그대로 두고, 의전용 차량을 그랜저형으로 교체키로 방침을 정했다.

도의회는 22일 "현재 외빈 의전용으로 사용 중인 다이너스티(2002년식)는 주행거리 20만㎞로 차량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교체가 불가피하다"며 "그랜저형으로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또 "의원들의 현장 확인, 외부 출장 등 현지 활동을 위해 사용 중인 업무용 소형 승합차인 이스타나(2003년식)는 차량의 내구연한 경과 및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현장의회', '상시의회' 운영에 따라 사용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스타렉스'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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