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이동권리 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운행한다.
시는 지난 11일 장애인콜택시 발대식을 갖고 15일부터 휠체어 탑승장치를 장착한 장애인콜택시 2대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충주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를 열고 장애인 콜택시 운영에 관한 심의를 거쳤으며, (사)충북시각장애인연합회 충주시지부를 위탁운영 대상자로 선정했다.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충북시각장애인연합회 충주시지부는 장애인콜택시 2대를 위탁받아 지역 내 중증장애인 1~2급과 임시 장애로 인한 휠체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화예약을 통해 택시요금의 50% 요금을 받고 운행에 들어갔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콜택시를 시범적으로 2대 운행한 뒤 시민의 서비스평가 등 의견을 수렴해 향후 차량 및 이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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