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주 목요일 간부회의 때 협의·조정·토론

단양군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집중 토의시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주 월·목요일 열리는 간부회의가 업무보고 중심으로 단순하게 운영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회의 시스템이 갖춰지도록 하라는 채근석 부군수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매주 목요일 간부회의 때 실시되는 집중 토의시간은 채 부군수가 직접 주재하며, 협의, 조정, 토론이 필요한 사업이 안건으로 상정된다.

토의가 필요한 사항은 각 부서별로 이틀 전까지 기획감사실에 자료를 제출하고, 기획감사실은 하루 전까지 각 부서에 자료를 배부하게 되며, 부서장의 사전 검토를 거쳐 당일 토의 과제로 상정된다. 논의 결과는 당일 군수에게 보고된다.

군 관계자는 “안건 발굴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토의 자료 분량은 A4용지 1매를 기준으로 한정했고 부서별로 제출 안건이 없을 때는 부서장 협의로 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며 “집중 토의시간 운영으로 단양군의 각종 정책이나 시책, 현안사업 등이 심도 있는 협의 과정을 거치게 됨으로써 그만큼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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