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20일 충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제9대 의회 들어 처음으로 '도의회의 운영방향과 과제 설정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9대 의회가 출범한 지 100일을 맞아 '도민을 섬기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향후 4년간 도의회가 추진해야 할 과제를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박문희 충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의회 위상강화 방안, 집행부 견제의 효율적 방안, 소통과 도민참여 활성화 방안, 의사개선 및 현장의회 실현 방안, 공부하는 의회상 구현 등 5대 운영과제를 제시했다.

또 현장·상시 의회, 도정질문 운영방법 개선 등을 통해 의회의 고유 기능인 견제와 감시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대 남기헌 교수는 '제9대 충청북도의회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지니는 '집행과 견제 및 감독기능'의 조화가 중요하다"며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를 통한 지방자치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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