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부 전략식품 육성사업 예비사업자 선정

충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유기농 가공 쌀 가공식품 특성화 사업’이 ‘농림식품부 전략식품산업 육성’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충주지역 유기농 쌀 재배 확대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최근 농식품부 주관 2011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 공모사업 평가에서 ‘충주유기쌀가공식품 클러스터 사업단’의 ‘충주 유기쌀 가공식품 육성사업’이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충주 유기쌀 가공식품 클러스터 사업’은 충주시를 비롯해 4개 행정기관과 3개 대학교, 3개 연구소, 11개 가공업체·농협·생산자단체 등 2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사업비는 국·도비 및 시비, 자담 등 50억 원이다.

농식품부는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신청된 29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 지난 8월 10일 현지실사를 거쳐 16개 사업단으로 압축했으며 최근 전체 평가단회의를 거쳐 13개 사업단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사업부지 확보여부, 사업시행 능력 등을 최종 점검해 오는 12월 말까지 전국에서 10개 사업단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유기농 쌀 가공식품 클러스터사업은 유기농 쌀을 이용해 현재 빵의 원료로 사용되는 빵 가루를 유기농 쌀로 대체하고 몸에 안 좋은 설탕을 몸에 좋은 유기농 쌀로 조청을 만들어 이를 대체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사업이 성공될 경우 충주지역의 친환경 쌀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쌀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준공되면 유기농 쌀 소비는 1740톤 가량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본 사업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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