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쑥부쟁이' 군락지 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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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쑥부쟁이' 군락지 보전 합의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0.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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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환경연대 - 대전국토청 4대강 조건부 합의여부 우려
충주지역 4대강 사업 7공구 지역에 있는 '비내섬 단양 쑥부쟁이 군락지'에 대한 원형이 보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환경운동연대는 18일 정부와 사업자, 환경단체 간에 갈등을 겪던 '비내섬 단양 쑥부쟁이 군락지'에 대해 원형을 보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환경연대에 따르면 쑥부쟁이는 자갈밭에서 생육하는 특성상 장비를 통해 대체 서식지로 이식할 경우 생존에 어려움이 있고 현 자생지 자체가 의미 있는 일로 보전 가치가 있으며 또한 비내섬 샛강 복원구간에 이 군락지가 포함돼 약간의 설계변경으로 샛강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번 '비내섬 단양 쑥부쟁이 군락지' 원형보전 결정이 내려지게 됐다.

이에 대해 환경연대는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한강 7공구 시공업체인 동우건설(소장 김병권)의 적극적인 사고와 현장 의견을 수용한 대전국토청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형보전을 요구하는 환경연대의 요구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식하기로 결정한 원주환경청의 태도는 국책사업이면서 대통령의 관심 사업에 대해 본분을 망각한 부적절한 처사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

환경연대는 이와 함께 남한강 양쪽으로 개설하는 자전거도로는 예산절감, 환경보전, 이용률 등을 고려할 때 대부분의 구간을 남한강의 남측(능암-가흥-조정지댐)으로 국한하고 탄금호 일대는 순환형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양서류와 파충류, 어류의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박스보다는 작은 데크형 다리로 시공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탄금대제방의 전망관찰대는 생태와 역사를 반영한 관찰대로 설계변경 돼야 교육적으로나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있으며 상징열주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조정돼 남한강조망을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수변녹지대를 폭 5~10m 확보해 4대강사업의 각종 시설로 인해 발생될 오염원을 차단하고 비내섬과 봉황섬의 한미 군사훈련장도 모두 폐쇄 또는 축소하라고 요구했다.

환경연대 관계자는 "이번 쑥부쟁이 원형보전 합의가 4대강 사업의 다른 분야로도 더욱 확대돼야 하며 무엇보다도 지역 환경단체와 소통구조를 만드는데 대전국토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며 "기존 예산으로도 지혜를 모은다면 얼마든지 가능해 무엇보다 대전국토청과 8공구를 담당하는 충북도, 현장이 가슴을 열고 대화하기를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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