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체험형 관광군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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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체험형 관광군 거듭나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4.0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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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시설 확충·도로망 정비
석회석 산업 테크놀러지화

단양군은 체험형 관광 시설 기반 확충과 도로망 정비, 석회석 산업의 하이 테크놀러지화 등 3대 중점 과제를 통해 낙후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신년 청사진을 발표했다.

군은 특히 올해부터 주5일제 근무가 본격화함에 따라 지역에 산재한 문화 관광 인프라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체험형 관광 시설 기반을 크게 확충키로 했다. 먼저 여름 피서철이면 수십만의 젊은이들이 찾고있는 영춘면 지구 래프팅 시설이 확충될 계획으로, 도비 3억원, 군비 3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반시설과 화장실, 샤워장 등 부가시설이 건립된다.

활공장과 수변무대 등 레저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국비 14억원, 도비 4억2000만원, 군비 14억8000만원 등 총 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활공장 및 수변무대 기반시설 확충사업에는 수변무대 관람석, 캐노피, 전광판, 기타 부대시설의 정비는 물론 활공장 진입로 보수 계획도 포함됐다.

아울러 양백폭포와 도담삼봉 야경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 사업은 레이저 빔을 이용한 야경 볼거리 제공 사업으로 지난해 12월까지 현지적응 시험 검토를 마쳤다. 올해는 실시설계를 거쳐 4월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고수대교∼상진대교에 이르는 강변 야경 조명사업에 대한 용역을 추진해 그 결과에 따라 투자사업 검토가 추진된다. 이 밖에도 공설운동장 주변에는 군비 2억원 규모의 암벽 조성 사업이 추진돼, 지난해 말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체험형 관광 시설 기반 확충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단양군은 중부내륙권을 대표하는 1박 이상 체류형 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 이진희 문화관광과장은 “주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인한 관광 수요 확대에 발맞춰 테마형 체험 관광 코스를 개발할 경우 단양군의 관광 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 만큼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체험형 테마 관광 시설이 실질적인 수요 창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 단양군의 판단이다. 군은 이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97억원여의 사업비를 투입해 굵직한 도로정비 사업들을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각종 도로정비사업은 군도와 농어촌도로, 자전거도로 개설을 포함해 모두 8개노선. 군도는 방북∼대전 등 모두 3개 노선에 54억5400만원이 투입돼 총연장 2.65㎞가 확포장되며, 농어촌도로의 경우에도 35억2200만원이 투입돼 황정∼올산 등 3개 노선에 4.3㎞의 도로가 확충된다. 또한, 도비 보조사업으로 올산 도로 1개 노선에 6억원을 투입해 1.0㎞를 확충하며, 고수∼기촌 간 1.2㎞에는 2억원을 투입,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장병대 건설과장은 “각종 도로망이 계획대로 확충되면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매장량을 자랑하는 단양의 석회석 산업을 최첨단 테크놀러지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관련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단양석회석특화지구’ 지정에 모든 행정력을 모아 단양군을 석회석과 신소재산업의 집적 지역으로 육성하는 데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로 올해는 단양군이 특구 및 산업단지로 지정돼 연구소 등 건물 신축이 가능토록 하고. 2005년에는 기술개발 및 산업단지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2006년에는 신소재 기업체가 지역에 입주해 본격 가동에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2007∼2008년에는 신소재 기업체의 정착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3월 중으로 재정경제부에 매포읍 일대를 ‘단양석회석특지구’로 지정 신청키로 했다. 또 2005년까지는 매포읍 우덕과 매포리 일대에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 24,468㎡ 건평 500평 규모의 매포 석회석 물류유통단지를 조성하고, 2008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구 도담초등학교 부지 6,166평에 충북테크노파크 단양 분소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 8월말까지 구 도담초등학교 부지에 15억원을 투입해 단양석회석 신소재 연구재단을 건립해 제지용 침강성 탄산칼슘 상용화 기술 개발, 친환경성 석회석 신소재 공동연구 기반구축, 도시쓰레기와 하수슬러지 혼합물의 고체연료화 전처리 및 시멘트 원료화 기술개발, 제지용 침강성탄산칼슘 시범화 사업 등 중앙정부 연구과제도 추진키로 했다.
이건표 단양군수는 “금년 한 해 동안 계획한 3대 중점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단양군은 중부 내륙권을 대표하는 모범적 관광, 산업, 농업군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전 공직자와 군민들이 합심해 3대 중점 사업 완성에 전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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