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장애인복지관, ‘균형감각·정서안정’ 등 기대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내 장애 청소년 생활체육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장애인 재활승마교실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지도사, 교관,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재활승마교실은 지난 5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안성목장 승마센터에서 김갑수 박사(한국치료 및 장애인승마협회)의 지도아래 실시됐으며, 뇌병변 및 지체장애 아동과 지적, 자폐성장애청소년 등 모두 17명이 참가했다.

장애 청소년과 아동들은 재활승마교실 참여 뒤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90% 이상 ‘좋았다’로, 95% 이상 자신감 증진, 균형감각 향상 및 반응능력향상 90% 이상 등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을 보였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승마교실을 통해 입증됐듯 장애인 재활승마는 전문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될 경우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즐거움과 성취감을 제공한다”며 “승마를 통해 균형감각을 비롯한 운동발달 촉진,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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