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고미술축제가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고미술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12일까지 7일간 충주 앙성면 능암리 능암온천관광호텔 특설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고미술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수석협회의 ‘남한강 수석전시’와 고미술 작품 감정과 경매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또 TV쇼 진품명품 충주시편 녹화와 품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충주문화원은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고미술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찬덕 문화원장은 “일반인에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충주 고미술거리의 명성을 전국에 알려 경제적인 성과까지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네 번째 맞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한편, 충주 고미술거리는 가흥리 일대와 탄산온천으로 유명한 앙성과 감곡에 이르는 38번 국도 주변에 100여 상점이 문을 열고 성업 중이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외지의 고미술 관련 상인들과 애호가들에 의해 ‘제2의 인사동거리’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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