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단체 참여 '충북시민행동' 6일 반대 기자회견

도내 3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KBS수신료인상저지충북시민행동은 6일 KBS청주방송총국 정문 앞에서 KBS수신료인상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KBS는 수신료 인상보다 KBS의 공정성·독립성·정체성 회복해야 한다"며 " KBS이사회가 KBS 수신료 인상안을 강행처리한다면,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KBS수신료인상저지충북시민행동은 "전국의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 야당 등은 일방적인 KBS 수신료 인상 추진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KBS 이사회 여당 추천 이사들은 4600원 인상안을, 야당 추천 이사들은 3500원 인상안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정권나팔수 KBS'·'조·중·동 종편'을 위한 수신료 인상, 한 푼도 안된다"며 "여당 이사들이 수신료 인상안을 강행처리하거나 여야 '합의'라는 형식으로 수신료 인상안을 통과시킬 경우 시민사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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