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9월 사외편집위원회 개최, 복지·교육분야 심층기사도 주문


충청리뷰 사외편집위원회(위원장 남기헌 충청대 교수)는 지난 9월 30일 정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남기헌 위원장과 김승환 충북대 교수, 박경식 김·박내과 원장, 안남영 HCN충북방송 대표, 박은선 CJB청주방송 PD, 김병우 전 충북도 교육위원, 김윤모 충북민언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남영 위원은 “김태호 전 총리후보가 박연차 회장을 만난 결정적 사진을 찾아내 보도한 것이 특히 빛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리뷰포토는 다소 작위적이며 어색한 느낌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스토리가 없으면서 따로 따로 떨어진 4칸 만평의 이야기가 잘 연결되지 않아 좀더 세련되게 풍자하면서 감동을 주는 쪽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병우 위원은 “‘우리 아이가 세제를 먹는다’는 지난주 커버스토리를 보고 깜짝놀랐다. 무신경하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를 부각시켜 경각심을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면서 교육기사의 지속적인 발굴을 주문했다.

또 김윤모 위원은 “복지·교육문제는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절실한 문제이니 만큼 심층기사가 필요하다. 좋은 기사를 위해 외부인사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은선 위원은 “우리지역에서 오송 첨복단지를 경제효과 쪽으로만 따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BT산업이라는 넓은 시각에서 보면 할 일도 많고, 쓸 기사도 많다”고 제안했다. 인문사회분야 중심이 아닌 과학분야로까지 시각을 확대하라는 것이다.

그러자 남기헌 위원은 “우리지역에서는 해당분야 사람들끼리만 일을 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러지 말고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같이 앉아 머리를 맞댄다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충청리뷰도 기사작성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편집위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각 분야 심층기획보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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