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당당 기자회견, 우리당 제천 서재관 해양경찰청장 영입 막바지

총선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이시종 전 시장(56)이 15일 기잔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도내에서 유일하게 현직 자치단체장직을 사퇴하고 총선출마를 선언했으나 한나라당 충주지구당 한창희위원장측의 반발이 계속됐다. 일부에서는 한위원장이 시장 보궐선거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아 교통정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위원장측은  이 전 시장의 출당과 제명까지 요구하는등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한편 열린우리당측은 이 전 시장이 단체장선거 3선에 성공하는등 지역기반이 공고하고 전문 행정관료 출신으로 참신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강점 때문에 시장 재직때부터 입당을 권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의 영입작업은 열린우리당 홍재형 충북도지부장이 주도적으로 나섰지만 이 전 시장은 당내 경선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내 최종 입당확정이 늦어졌다는 것. 

이 전 시장의 입당으로 열린우리당은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영입이 확실시 되는 서재관 해양경찰청장과 함께 북부권에 중량감있는 후보군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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