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1년을 맞아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대토론회'가 9일 충북 청원 오창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충북지역개발회가 주최하고 충북일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들과 지역대학 교수,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첨복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각 분야별 역할과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는 손일락 청주대학교 교수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김화진 충북도 첨복단지기획단장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기조 발표, 이형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총괄본부장의 '신약개발연구 측면에서의 제안', 홍진태 충북대학교 약대교수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형규 오창총괄본부장은 바이오 의학 연구의 패러다임과 신약개발연구 관련현황, 신약개발연구를 통한 첨복단지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첨복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계획과 지원, 국·내외 연구기관 유치를 통한 첨단연구와 실험,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같은 여건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에 부합하는 주거, 교육, 문화 기반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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